안녕하십니까.

빌딩스마트협회(이하 ‘협회’)는 국내의 열악한 BIM 도입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누구나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공통원형 BIM라이브러리를 국가연구사업에 의하여 개발보급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업체가 최근 수개월간 다수의 국가기관에 민원을 제기중인 바, “국가사업으로 개발된 BIM라이브러리의 무상보급이 자사의 유료 영리사업을 저해하므로 무상보급을 철회하고 더 이상의 개발을 중단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입니다.

협회가 관련회의에 참석하여 민원 주장의 세부내용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이 사실과 전혀 다르거나 국가 R&D사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음을 확인하고 이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협회가 보유중인 관련 자료는 언제든지 공개 가능합니다)

협회는 “BIM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주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하여 자유롭게 보급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즉, 미래의 BIM라이브러리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나 단체 등의 공익적 활동과 자재사, BIM 소프트웨어 보급사, 콘텐츠 사업자 등의 사업적 활동 그리고 나아가 설계사 자체노력 등 다양한 주체들의 각자 역할과 상호협력이 필요하며, 협회는 이러한 토양이 성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특정 업체가 자신의 사업에 반한다는 이유로 이미 2012년부터 공개적으로 추진되어 온 공공 라이브러리 보급의 무효화, 그리고 진행 중인 후속 연구사업의 관련내용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BIM기술 확산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부정하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당위성을 인정받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협회를 비롯하여 국가기관의 행정력 소모를 야기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추후 유사한 혼선과 낭비의 방지를 위하여 본 건을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해당 업체는 이러한 민원상황을 알지 못하는 협회 회원사 일부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협회는 회원사 여러분의 판단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우선 위와 같이 현황을 공지하며, 필요하신 경우 해당 업체와의 공문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오니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브러리 관련 궁금사항은 http://www.kbims.or.kr 홈페이지의 FAQ로 지속 관리되고 있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BIM발전을 위한 비영리단체로서의 공익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5.23

(사)빌딩스마트협회 기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