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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5대 빌딩스마트협회장 김태만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모든 산업분야를 거세게 몰아치고 바꿔가고 있습니다.
AX라고하는 AI 전환에 건축과 건설산업도 질풍노도와 같이 휘말리고 있습니다.
우리 업계는 건설과 설계 모두가 BIM을 통해 디지털 전환(DX)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나름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쏟아 부은 노력만큼 실제 현장에서 효율, 생산, 적용 등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는가?”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현장과의 괴리가 있는 것들이 사실입니다.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모두들 말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계신 분들도 많이 느끼실 거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설계와 시공, 운영 전반적으로 다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 데이터인데 현재는 각 분야별 업역에 파편화되고 갇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지금 이 시대에는 AI가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고품질의 표준화된 데이터가 아니면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AX는 전시성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협회가 노력해야 될 중요한 과제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AX시대를 대비해서 데이터 표준화와 연속성(Digital Thread)의 확보입니다.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전과정의 데이터가 끊임없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구축이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잘 흘러야 우리가 원하는 AI 기반의 자동화 및 최적화가 이루어지는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입니다.
둘째, openBIM 표준(IFC, IDS 등)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표준이 현장에서 마지못해 지키는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인허가 과정 등 실무에서 활용성을 늘려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openGIS 등 연관 산업 표준들과의 유기적인 통합과 연결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원활한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지능형 산업 생태계의 ‘연결자(Connector)’ 역할 수행입니다.
발주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체가 일관된 데이터 흐름 안에서 협력하고, 데이터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단단히 이어 나가야 합니다.
미래 산업의 성패는 쓰기 어려운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쌓아두느냐가 아니라, ‘표준화된 데이터를 얼마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연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데이터가 표준을 통해 현장에서 숨 쉬고 살아 움직일 때, 우리 업계는 비로소 AX라는 날개를 달고 도약할 것입니다.
디지털 자산의 최전선에서 표준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의 연결을 촉진해 온 빌딩스마트협회의 여정에 저 역시 모든 역량을 보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빌딩스마트협회 제15대 회장 해안건축 김태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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